라건아 한국가스공사 KCC KBL 갈등 정리
라건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그리고 KBL 간의 갈등은 라건아의 귀화 선수 시절 발생한 종합소득세(약 3억 9,800만 원) 납부 주체를 둘러싼 구단과 연맹 간의 대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건의 주요 흐름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발단: 특별 귀화 선수 계약과 세금 이슈 (2024년)
KCC 시절 미납 세금 발생: 라건아는 부산 KCC 소속이던 2024년 상반기 분에 대한 종합소득세(약 3억 9,800만 원)를 본인이 직접 납부했습니다.
KCC 상대 소송: 라건아는 원래 계약 주체였던 전 소속팀 KCC가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KCC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계약서에 이 부분에 대한 약정이 당연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막연히 라건아가 KCC에게 부당이득이라고 주장하진 않았을 것.
2. 전개: KBL의 가스공사 책임 지정과 제재 (2025년~2026년 상반기)
KBL 이사회 결정: KBL은 국가대표 귀화 선수였던 라건아의 세금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5-2026시즌 라건아를 새로 영입한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해당 세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가스공사의 반발: 가스공사는 해당 세금이 라건아가 KCC 소속이던 시절 발생한 것이며, 세금 부담 주체에 대한 민사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가스공사가 이를 대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납부를 거부했습니다.
KBL의 중징계 부과: KBL은 가스공사가 '이사회 결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음과 같은 강력한 제재를 내렸습니다. 제재금 3,000만 원 부과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박탈 라건아의 선수 등록 보류
이것도 정말 특이하다. 왜 KCC와의 갈등에서 가스공사가 대납해야하는 이슈가 생기는 건지, 그리고 그걸 왜 KBL 이사회에서 의결하는건지 모르겠다. 물론 KBL 회칙 등에 세금 이슈에 대해서 무조건 현 구단이 책임지도록하는 조항이 있을수도 있다.
3. 심화: 법적 공방과 구단 간 갈등 (2026년 중반)
가스공사의 법적 대응: 가스공사는 KBL의 제재 조치(드래프트 지명권 박탈 및 선수 등록 보류)에 불복하여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구단 간 마찰: 세금 분쟁 과정에서 언론 및 KBL을 통해 주장이 맞서자, 부산 KCC 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가스공사 관계자를 고발하는 등 구단 간의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라건아의 선수 등록 보류 유지: KBL은 2026년 8월 재정위원회를 열고 법적 다툼이 끝나지 않았다며 라건아의 선수 등록 보류 조치를 유지했습니다.

4. 전환: 법원의 가처분 인용 및 코트 복귀 (2026년 9월)
법원의 판단: 2026년 9월 초, 법원은 가스공사 측이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법원은 라건아의 KBL 등록선수 지위를 임시로 인정하고 선수 등록 보류 효력을 정지하도록 판단했습니다.
가스공사 올해 드래프트 못 얻으면 너무 힘들다. 삼소가몹에서 가를 담당. 이제 소는 빼야하지 않을까. 소는 작년 준우승인데.
KBL의 보류 철회: 법원 판결에 따라 KBL은 라건아에 대한 선수 등록 보류 처분을 철회하였습니다.
현황: 세금 부담 주체에 대한 본안 소송과 KCC-가스공사 간 법적 문제는 별개로 이어지고 있으나, 라건아는 선수 지위를 회복하여 가스공사 소속으로 2026-2027시즌 KBL 코트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상태입니다.
요약하자면 "과거 발생한 라건아의 세금을 가스공사에 지우려 한 KBL의 행정 처분"에 가스공사가 반발하면서, "제재 부과 → 라건아 출전 봉쇄 → 가스공사의 가처분 소송 승소"로 이어진 분쟁 사건입니다.
Comments ()